시드니 새순교회

발리 아궁화산의 폭발로 공항이 폐쇄되어 그저께 이곳을 떠나기로 예정된 선교팀 일정이 하루 연기되어
어제야 이곳을 빠져 나갈 수 있었습니다. 
팀은 어제 새벽에 이곳을 출발해 자바 섬에 있는 바뉴왕이란 국내선 비행장을 통해 자카르타를 거쳐 시드니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쯤은 시드니에서 Christchurch 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너무 힘들고 피곤하게 되어 저희는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이곳에 와서 열심히 사역하시느라 심신이 많이 지쳐 있을 겁니다. 
그러지 않아도 힘든 일인 데 화산까지 폭발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화산은 팀이 발리로 들어오는 날 소 폭발이 있었는데, 더 큰 폭발이 그 후에 일어난 것이 비행기가 안전하게 뜨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폭발이 3400m 까지 치솟아  그 동안 비가 많이 왔는데도 날이 개이면 화산재가 떨어질 것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 얘기로는 폭발이 있은 후 3일 째 되는 날 부터 화산재가 날린다고 합니다. 
어쩠던 팀이 무사히 이곳을 빠져 나갈 수 있어서 감사할 일입니다. 

어제는 새벽 3시에 이곳을 출발해 공항으로 가는 길이 많이 막혀서 많은 시간을 길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팀을 공항에서 보내고 돌아 오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이곳을 빠져 나가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이곳에 키우던 아이들을 두고 우리만 빠져 나갈 수 있을까?
답은 그 어떤 상황이 온다해도 그럴 수는 없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15년 전에 발리에 폭탄 테러 사건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 때 발리에 있던 선교사들이 거의 다  발리를 떠난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사실 이 땅 어디를 간들 안전한 곳이 있겠습니까?
Christchurch 에 그 큰 지진이 나리라고 누가 생각인들 했겠습니까?
저희는 발리 섬이 통채 날아간다해도 아이들과 함께 있을 생각입니다.
일개 인간이 만든 군대내에서도 상관이 부하를 버리고 전장을 떠나는 일이 없을 진데, 하나님의 군대인 저희가 
그런 생각인들 하면 되겠습니까?
죽고 사는 문제는 저희 손 안에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100% 하나님 손에 달려 있기에 그 분에 맡기는 것이 100% 옳습니다. 

이번에 단기 선교팀이 와서 많을 일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활짝 열린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해 주었고 놀아 주었습니다. 
또한 권사님들과 집사님도 섬기는 모습에 귀한 본이 되었습니다. 
인솔하신 목사님도 청년들을 말씀으로 기도로 잘 훈련 시켰습니다. 
청년들을 잘 세워 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청년들과 격의 없이 지내는 모습이 젊은 목사님을 더 돋 보이게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팀에게도 유익한 방문이 되었으라 생각해 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시 또 오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아 일단은 성공한 방문이라 믿습니다. 
단지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청년들이 개인적으로 전도할 기회를 별로 주지 못한것이 아쉽니다. 
다음에는 오신 선교팀들이 전도할 기회를 더 많이 드렸으면 합니다. 

저희도 집에 돌아와 어제 일찍부터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여전히 심신이 피로한 것으로 보아
여독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며칠을 좀 쉴 생각입니다. 

올 성탄에는 그 동안 아이들과 함께 헌금한 헌금함을 열어 그 동안 저희가 전도한 가정들을 방문해 선물을 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벌써 내일이면 12월,   올해의 한달 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나이는 더 이상 먹지 않고 싶은데, 이것을 막을 장사가 있나요?
나이는 먹지 않고 12월 만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나이는 먹어야  주님 품으로 갈테니 먹기는 먹어야 겠지요. 
이 마지막 달에 모든 가정에 좋은 소식 있기를 기도합니다. 
평안하십시요.                  
느가라에서  김 / 유 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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