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새순교회

1. 발리 섬 안에 누사뻐니다라는 또 다른 섬이 하나 있습니다. 
발리 섬 내에는 누사뻐니다 섬 외에도 롬봉안 이란 또 다른 작은 섬이 있고,
또 바로 그 옆에 이름도 없는 작은 섬이 있습니다- 
이 작은 섬은 사유지로 되어 있어 다른 사람들의 출입이 통제되는 섬이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은  그 동안 여러번 가려다 가지 못했던 누사 뻐니다를 그 날 당일 다녀 왔습니다.
그 곳에 가 보려고 했던 이유는 저희가 발리에 처음으로 사역을 시작했을 때
저희가 운전수로 고용했던 형제가 그 곳에서 복음 사역을 약 1년 가까이 했던 곳이라 
언젠가는 가 보아야 겠다고 여러번 다짐을 했던 곳입니다.

누사 뻐니다는 발리 덴파샤에서 쾌속정으로 30분을 가야 하는 거리에 있습니다.
발리 동편에 있는 빠당 바위란 곳에서는
 차가 함께 들어 갈 수 있는 배가 하루에 두 차례 그 곳을 오가고 있습니다.
이곳에  저희 운선수로  있던 형제 빼뚜루스( Peter) 가 신학을 졸업하면서
그레자 발리에  후원 받아서 1년을 이곳에
꼬스 ( 방 하나에 취사와 화장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를 빌려서 복음 사역을 했습니다.
빼뚜르스가  여러번 그 곳을 보여주기  원했지만, 매번 아이들 때문에 가 볼 여건이 되질 않았습니다.
지금은 저희들 일을 잘 돕고 있는 딴뜨 (aunt)  부부가 있어 얼마 동안 어디를 다녀 오는 일은 문제가 없습니다.

저희는 그 전날 덴파샤에 가서 하루 묵어
그 다음 날 아침10시에 쾌속정을 타고 10시 반에 누사뻐니다에 도착했습니다.
그 곳에서 렌트카를 빌려서  그 섬 일부를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선착장에는 이미 무스림들이 자리를 잡고  무슬림 촌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 곳에는 무스림 모스크가 하나 있습니다.
2013년에 인구조사를 했는데 4천 몇백명이 었는데, 지금은 5천 명 안팍이 되지 않을 싶습니다.
해변을 따라서는 물이 있어 생활 하는 데 별 불편이 없으나,
땅 값이 덴퍄샤 보다 오히려 비싸 이곳에 교회를 세우거나 집을 지어 살기가 싶지 않아 보입니다. 
많은 교회에서 이곳을 다녀 가지만 이 넚은 섬에 교회가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곳에  그 동안 빼뜨루스가 사귀어 놓은 한 곳에 가서 복음을 전했는데 
복음을 듣던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이날 아이들을 포함해서 5명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빼뚜루스 얘기가 이 곳 사람들은 남의 얘기를 듣기 싫어도 중간에 그만 두는 일을 하지 않는 답니다.
이 섬은 14개 마을로 구성 되어 있는데, 각 마을 마다  어느 곳도 교회가 있는 마을이 없습니다.
크리스챤도 거의 전무한 상태인데, 크리스챤이 생기면 마을에서 쫓아 내려고 한답니다.

그 날 크리스챤 한 가정을 만났는데 
그 가정은 한창 정부에서 transimigration 정책을 쓸때 
그 마을에서 슬라웨시로 옮겨갔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어 크리스챤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마을로 돌아와 크리스챤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 마을에서 쫓아내려고 하다가,
사람이 성실하게 그곳 사람들과 사귀게 되어 이제는 모두 좋은 관계로 지낸답니다.
큰 아들과 막내 아들이 목회자가 되어 다른 곳에서 목회를 하고 있답니다.
가장 이름이 Paulus 인데  외부에서 크리스챤들이 오면 그 집에서 머문다고 합니다.
발리에 있는 여러 교회들이  이 섬을 다녀 간답니다.
그러나 어느 교회도 이곳에 상주하는 사역자를 두고 있는 교회가 없습니다.

GBI 에서 자기네가 후원 할 테니 Paulus 보고
다시 침례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그만 두라고 했답니다.
인도네시아에 밌는 많은 교단들은 침려를 하지 않으면 다시 세례를 요구하는 교회들이 많습니다.
우리 처럼 셰례를 하는 것을 세례로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Paulus는 슬라웨시에서 우리처럼 머리에 물로 하는 셰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저희가  누사뻐니다를 다녀 오면서
이곳에 하루 속히 사역자가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저희가 그곳에 가 있는 일도 용이치가 않습니다.  저희가 데리고 있는 아이들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곳에 보낼 마땅한 사역자를 찾고 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무스랑  우리 차를 갖고 그 곳에 다시 한번 가서 섬 전체를 돌아 보려고 합니다.
섬 전체를 돌아 보려면 이틀  정도 길린답니다.

2. 어제는 무스와 함께 전도를 나갔다 한 힌두 망꾸 (Hindu pastor)를 만났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마지막으로 영접기도를 따라하겠다고 해서 무스터러 영접 기도를 시켰더니, 
입을 딱 다물고 따라하지 못하겠다고 실토를 했습니다. 
이것은 다시 설득을 한다고 들을 것 같지 않아, 그러면 다음에 다시 만나자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를 지배하고 있는 힌두 영이 그를 제지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전도를 다녀 보면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어떤 때는 전혀 들을 것 같지도 않는 사람이 쉽게 영접하는 사람도 있고, 
곧 쉽게 영접할 것 처럼 말하는 사람도 결국에는 영접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열심히 전도하라는 의미를 깨달을 듯합니다.
저희들은 지금도 전도를 나가고 있고 결실도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제도 비록 망꾸를 영접시키는 일은 실패했지만, 
저희가 전해야 할 복음의 핵심은 다 전했기 때문에 마음은 가벼웠습니다.
어제 예수님을 영접 시킨 영혼은 4명 이나  되었습니다.
많은 경우 예수님을 영접시키지 못하지만,  복음 전했다는 사실 때문에 마음에 위로가 됩니다.
이것 조차 하지 않을 때는 마음에 늘 부담감으로 남습니다.

3. 한 무슬림 가정에 아이가 hydrocephatus 병으로 고통 중에 있습니다.
이 병은 뇌에 물이 고여서 빠지지 않아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머리가 기형으로 커지는 병입니다.
지금 3살인데 태어 날 때 부터 그랬답니다.
아이가 늘 침대에 누워 있고  않을 수 없는 상태이고 대 소변을 다 기저기에 처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터냇에 이 병에 대해 찾아 보았더니  수술을 하면
 그 결과가 성공률이 90% 이상 되고 예후도 아주 좋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곳 병원 의사들 얘기로는 시기가 너무 늧었다고 합니다.
그  아이 가족 얘기로는 수술하면 2000불 정도 수술 비용이 들고 그 외 입원비용이 든다고 하는데,
수술해서 확실하게 좋아 질 수 있다면
이곳에 있는 크리스챤들을 독려해서라도 돕고 싶은데,
그 예후를 짐작할 수 없어 마음을 정할 수 없습니다.
이 아이 아버지는 저희가 이 아이를 맡아주기 바라지만,
이 일은 수술 비용을 도와 주는 것 보다 훨씬 큰 부담으로 다가와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이 아이를 보지 않았으면 모를 까, 그 처참한 모습을 보고 난 후로는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메일을 보신 동역자 분들 중에 이 병에 대해 조언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있으면 메일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평안하십시요.  느가라에서  김 / 유 선교사드림
김한성.png
p.s. 첨부한 사진
Paulus' water storage : 빠울루스가 살고 있는 곳은 산 중턱에 있어 지하수를 구할 수 없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빗물을  모아서 지하에 저장했다가  그 것을 메일 조금씩 식수와 다른 용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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